중국 남방망은 3월 31일 중국 외교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북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요청 거절’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AIIB 설립을 처음으로 제안한 중국으로서는 막중한 국제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IIB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기구이기 때문에 모든 관심 국가의 가입을 환영한다고 전하며, 중국이 북한의 AIIB 가입 요청을 거절했다는 사실 여부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IIB는 모든 국가의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며 대만의 경우에는 ‘두 개의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이 출현하는 것을 면할 수 있는 조건 하에 중국이 대만의 가입 요청을 수락할 의사가 있음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20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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