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한반도 이슈와 관련, "정치적 해결의 기회를 다시 놓쳐서는 안 된다"며 조속한 북미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법은 병행적으로 비핵화를 진전시키고, 모든 당사국의 우려를 수용하고 점진적으로 신뢰를 구축하는 평화 메커니즘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대화를 촉진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며 "미국이 중간 과정에서 북한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반도의 새로운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대북 (제재) 결의안의 철회 조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대북 제재 완화 입장을 재확인했다. (2019.09.29.)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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