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華春瑩)외교부 대변인은 12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정세가 번갈아 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직접 당사자로서의 북미 간의 적대감과 신뢰감의 부재"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핵문제 관련 협상은 결코 동의할 수 없으며,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 중단을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같이 요구했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 제시한 한반도 핵문제 해결 방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에 대해 “한반도 정세가 번갈아 가는 악순환에 빠진 것은 직접 당사자로서의 북미 간의 적대감과 신뢰감의 부재를 근원으로 볼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대화 및 협상을 통해 합리적으로 관련 측의 관심사를 해결해 나가는 것밖에 없다. 중-러 양국 공동 제시한 ‘쌍궤병행’과 ‘쌍중단’제안은 단계별 진행하는 기초에서 대화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인 만큼 진지한 고려 및 적극적인 호응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2017.10.12.).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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