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포트모르즈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1년 동안 문 대통령과 합의한 여러 사안이 잘 이행되고 있으며, 양국 관계는 안정적으로 개선 및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심화하여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시 주석은 한중 간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전하였으며, “일대일로” 건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양국 자유무역협정의 제2단계 협상을 가속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G20 회담, 한중일 등 다자관계에서의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문 대통령은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면서, 한중 관계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한중 간의 심화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현재 한반도 정세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 한중은 소통을 강화하여 한반도 비핵화 추진과 평화 체제 프로세스 구축의 진전을 조율해야 한다. 관건은 당사국들이 같은 곳을 향하여 융통성을 발휘해 대화를 이어나가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18.11.17)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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