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이타오(吳海濤) 유엔주재 중국 부대표는 지난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각 측은 전면적으로 완전하고 정확하게 안보리 대북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히면서도 “안보리 결의 규정에 따른 대북 제재가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원조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안보리는 단결을 유지하며 한반도의 정치적 해결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한반도 문제는 정치적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만 한다”고 주장하였다. 우 대표는 “대화가 지속되고 나아가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해서는 각 측 요구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하며 일괄적이며 단계적, 동시적 사고에 따라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진하고 평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 위원회 전문가 패널에 대한 위임을 2020년 4월 25일까지 연장하는데 동의하였다. (2019.04.1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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