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소식]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원장 최아진)과 동아시아재단이 공동주최하는 특별세미나 ‘Why Donald Trump is Right About North Korea’가 10월 12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국무부 북한담당관을 역임하였으며, 38노스의 대표이자 스팀슨센터 수석연구원을 맡고 있는 조엘 위트(Joel S. Wit)를 초청하여 북핵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와 토론은 문정인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가 맡았다. 조엘 위트 수석연구원은 미국 정책결정자들이 북한에 대하여 부정적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합리적인 대북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최선의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는 북핵 문제를 외교로 풀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조엘 위트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핵 문제에 접근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이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은 있으나, 그의 변덕성이 지금까지의 노력을 망쳐놓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였다. 또한, 미국은 더는 북한의 핵 리스트 신고에만 집착해서는 안 되며, 다음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성과가 도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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