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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동정] 2017년 11월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국제학술회의


▷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원장 서정민)과 통일학협동과정이 공동주관하고, 아시아 연구 기금(Asia Research Fund)에서 후원하는 2017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9월 8(금)-9(토) 양일동안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 지하 1층 컨벤션홀에서 "Glocal Knowledge Production and IR Scholarship in/of East Asia Today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회의는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각 소주제별 발표 후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첫째 날 오후 1시 35분 시작하여 두 개의 세션이, 둘째 날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나머지 세션이 진행되었다. 각 세션에서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각국에서 학자들이 모여 아시아의 국제관계학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고, 이번 학술회의는 국제적으로 아시아 내에서의 협력과 화합이 필요한 현시점에서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2017 윌리엄 페리 강연 시리즈


▷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원장 서정민)과 태평양세기연구소(PCI)가 연례 협력 프로그램으로 개설한 제 2회 특별 강연이 지난 10월 16일 월요일 오후 4시에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현재 6차까지 이어진 북한의 지속적인 핵실험 속에 북미갈등으로 인한 한반도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핵위기 해결의 공감대를 만들고자 추진되었다. 강연 연사로는 1994년 1차 북핵위기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를 맡아 제네바합의를 이끌어 내고 미국무부 정치군사업무국의 차관보직을 역임한 로버트 갈루치(Robert L. Gallucci) 전 미국 북핵대사를 초청했고,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반가량 “Dealing with North Korea: Defense, Deterrence, Diplomacy and Alliance”라는 주제로 강연 후 활발한 토론 및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개회사와 진행은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의 환영사와 문정인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의 소개사도 있었다. 이번 행사는 북한, 한반도 평화에 관련 주요 인사들이 많이 자리하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언론사와 북한문제에 관심이 있는 학부생, 대학원생 혹은 일반인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방위, 억지, 외교 및 동맹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올해 윌리엄 페리 시리즈 강연은 동아시아 평화공존의 방향을 모색하고 고민하며 북한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해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로버트 갈루치의 이번 강연전문은 워싱턴에서 영향력 있는 정책저널인 National Interest에 실렸고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링크 바로가기]



2017 한국학중앙연구·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공동학술회의


▷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원장 서정민)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은 10월 20일(금) 오전 10시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 강당 2층 세미나실에서 ‘통일의 역설적 상황에서 통일을 논하다(The Discussion over the Unification in the Paradoxical Situation)’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공동주최하였다. 서정민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장이 개회사를 맡았고, 신진학자세션에서는 통일학협동과정 조진수 박사과정생이 ‘북한에서의 학교체육을 통한 학생의 몸의 통제’를 주제로, 김지은 박사과정생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통일 한국의 사회치유 방향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제 1세션에서는 구본상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이 토론을 맡았고, 제 3세션에서는 권소영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원이 토론을 맡았다. 이번 학술회의는 북한 내부 정치상황과 북한이탈주민, 그리고 나아가 통일에 대한 상황의 패러독스를 발견하고 이를 이해하는 것에 대해 논하는 자리였다.



9,10월 이슈브리프 100~103호 발간

이슈브리프 100호

100호에서 이병재 전문연구원은 선거에 부정이 있었는지 탐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한다. 전자투표가 점점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투표 결과의 과정에서의 부정뿐 아니라 집계에 왜곡이나 부정이 없음을 검증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 전문연구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선거제도가 선거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살펴본다. 첫 번째로는 데이터 분석 후 특이점이 발견되는 살펴보는 상법으로 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선거부정을 포착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이다. 두 번째는, 하위 단위 선거결과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자리수가 벤포드의 법칙에 따르는가를 통해 투표결과를 검증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 방법은 선거 사후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고 마지막은 투표용지로 인해 발생하는 선거결과 왜곡을 포착하는 방법으로 지역 인구데이터와 이전 선거결과를 이용해 회귀분석을 한 후 특이 값을 가진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 전문연구원은 글을 마치면서 북한 등 민주주의의 확산과 다양한 선거제도의 출현을 고려할 때, 선거부정 분석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이슈브리프 101호

101호의 집필을 맡은 권소영 객원연구원은 북한 핵문제를 둘러싸고 미국의 전략이 바뀌었지만 근본적인 갈등이 남아있는 현 상황을 갈둥분석해결학의 시간으로 재조명하고, 문제 해결방향에 대해 논한다. 갈등분석학에서 장기갈등분석에 주로 사용되는 두 가지 이론은 자폐적 적대감 이론과 포지셔닝 이론인데, 전자는 접촉의 단절을 문제의 원인으로 보고 지속적인 접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고, 후자는 관계 속에서 한 국가가 놓이는 상대적 위치에 따라 상호작용의 양상이 바뀐다는 주장으로 힘과 위치를 동등하게 재포지셔닝 함으로써 관계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관점에서 장기간 지속되어온 북미문제는 힘의 비대칭성을 기반으로 압박과 고립의 방법을 사용한 미국 대북외교가 실패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권 객원연구원은 북한이 현재 6차 핵실험을 통해 시도한 재포지셔닝을 통해 지속적인 대화와 접촉으로 미국의 대북정책이 바뀐다면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는 주장으로 글을 맺었다.


이슈브리프 102호

102호에서 홍건식 전문연구원은 지난 9월 12일 채택된 제 2375호 안보리결의에서 강화하기로 한 높은 수준의 대북 경제제재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제안한다. 홍 전문연구원에 따르면 현 대북경제제재의 방향성은 크게 세 가지 이유로 잘못되었다. 첫 번째는 북한경제의 체질변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유엔안보리를 통한 다자제재의 한계가 있다는 점, 세 번째는 대북제재가 북한경제에 타격을 주었다는 증거가 아직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나아가 대북 경제제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첫 번째는 북한의 행동을 보다 강하게 제약하기 위해 북한 내 시장경제를 활성화 시켜 더욱 압박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대북제재에 참여하는 국가들의 대북 경제제재에 대한 공조 강화이다. 홍 전문연구원은 두 방법 모두 쉽지는 않겠지만,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는 현 시점에 대북제재의 목적을 다시 생각해보고 ‘오인’을 최소화하는 대화를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하며 글을 마쳤다.


이슈브리프 103호

103호에서 구선영 연구원은 국제정치 공간에서 벌어지는 북미의 대결구도에 대해서 살펴본다. 구 연구원에 의하면 국제정치공간이란, 각국이 자국 내 영토를 지니면서 확보하게 되는 실질적인 정치적 공간에 대조되는 각국의 언설을 통해서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관념적인 공간을 의미 하는데, 이는 각국의 국제정치상을 투영하여 분열된 공간으로 존재한다. 9월에 이루어진 미국과 북한, 중국, 일본의 언설을 살펴보면, 북한을 둘러싼 국제 정치 공간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통합된 공간으로서 작동하고 있지 못하며, 각국이 상정하는 북한과 미국에 대한 상이한 이미지를 답습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 전문 연구원은 글을 맺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북한과 미국의 대결구도는 대결이 아닌 구도에 방점을 두고, 각국의 상이한 프레임의 중첩가능성 및 이를 목적으로 논의를 확산해야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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