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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통일연구원] 獨 외교차관 "러·中도 북핵개발 못 막아…대화 병행해야" - 독일 한반도 국제포럼

8월 6일 업데이트됨

獨 외교차관 "러·中도 북핵개발 못 막아…대화 병행해야"

독일서 한반도국제포럼…통일경험 나누며 대북 접근법 토의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마르쿠스 에더러 독일 외교부 차관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개발을 중단시킬 수 있는 나라는 없다"면서 "러시아와 중국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에더러 차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한국의 통일부 주도 아래 열린 제7회 한반도 국제포럼 연설을 통해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고 통일부 관계자가 전했다.

에더러 차관은 "이웃 국가들은 북한의 정권교체를 원하고, 북한은 핵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 포기가 쉽지 않다고도 평가했다.


에더러 獨외교차관[출처=독일외교부 홈페이지]

그는 북핵 문제 대응과 관련해 "우선 양자 간 제재가 적극적으로 실현돼야 하며,

북한도 유엔 결의 위반이 일상화돼선 안 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면서도 "동시에 대화의 문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대화의 준비가 돼 있지 않지만,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화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반대의 목소리도 있지만,

(독일)통일에서 배운 것은 우리가 한 것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에더러 차관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한반도 상황은 남한, 북한만의 상황은 아니며 미국과 중국 간 긴장 상황도 반영하고 있다"면서"따라서 이 지역에 안보 대화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에더러 차관은 "독일 정부는 당사자는 아니지만, 독일 통일과 유럽 통합의 경험을 통해 배운 점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런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형석 통일차관[통일부 제공]



이날 통일부와 사회민주당 계열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연세대 통일연구원, 북한연구학회가 마련한 포럼은 '독일과 코리아(한반도)의 분단과 통일'이라는 주제 아래 베를린 시내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에서 열렸다.

포럼에서 한독 양국의 전문가와 관료들은 독일 통일의 경험을 나누는 가운데서도 현시기 북핵 대응과 관련한 대북 접근법에 관해

대화 병행론과 제재 우선론을 두고 토의하는 동시에 북한 인권 개선과 대북 인도주의 지원 이슈를 놓고도 의견을 나눴다.

앞서 김형석 통일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남북대화 노력에도 북한은 무력도발을 지속하며 이제는 차원이 다른 도발을 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따라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며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라이케 경제차관[통일부 제공]


이리스 글라이케 독일의 신연방주 특임관(구동독 지역) 겸 연방경제부 차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드레스덴 선언'에서 밝힌 것처럼 남북이 교류 협력하면서 공통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은 적절하다"면서

"독일의 통일은 동독 주민들이 스스로 장벽을 허물어 된 것이고, 오랜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경수 주독대사는 북한의 상습적이고도 광적인 도발이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는 절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이곳 독일 친구들의 말을 듣는 가운데 평화통일을 이뤄낼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기사 본문 링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0/05/0200000000AKR20161005005700082.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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