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소식] 2014년 1월
-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공용/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 2014년 1월 1일
- 2분 분량
‘미술의 북한사회에의 영향과 북한 미술사의 경향성’ 제2회 라운드테이블 세미나 개최
연세대학교 북한연구원이 지난 11월 23일(토) 오전 10시 30분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3층 북한연구원 세미나실에서 ‘미술의 북한사회에의 영향과 북한 미술사의 경향성’을 주제로 제2회 라운드테이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박계리 박사(이화여자대학교 미술사 박사/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강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박계리 박사는 북한의 미술이 사회주의 사상을 위한 선전·선동의 성격을 지니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인물화를 중심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전쟁 이후 평양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건설현장의 역동성과 노동의 성취를 보이기 위해 풍경화를 사용하는 경향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한은 조선시대 문인화를 봉건의 잔재로 치부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민족제일주의에 근거 문인화의 형식을 차용해 지도자를 찬양하는 형태의 미술을 보였다고 봤다. 더불어 북한 미술에 있어 백두산의 의미는 ‘민족의 선산→ 김일성→ 통일→ 백두혈통’의 순서로 변화해왔다고 분석했다.
통일연구 제17권 2호 발간 연세대학교 북한연구원의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통일연구』 제17권 2호가 11월 30일 발행됐다. 다음은 『통일연구』 제17권 2호 게재 논문 목록.
성기영,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성공 가능성 –북한 행동 변수와 미중관계 전망에 따른 시나리오 분석-” 5-37. 손경호, “한미동맹의 역사 –동맹이론을 통해 본 한미동맹의 역할을 중심으로-” 39-64. 송동우, “중국의 대한반도 군사개입 사례 분석을 통한 대북한 군사 개입 가능성 검토 –외교문서 분석을 중심으로-” 65-102. 신현주 • 김미숙 • 김주찬, “북한이탈주민의 범죄피해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103-129. 양문수 • 이우영 • 윤철기, “개성공단에서의 남북한 접촉이 북한 근로자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 –남한 주민에 대한 북한 근로자의 태도 변화를 중심으로-” 131-158.
김용호 원장
·11월 8일~9일 청주대학교에서 한국정치학회 · 청주대 평화안보연구소가 주최한 ‘동북아 질서변화와 한·미동맹 재조정 시기의 국방안보 전략’ 2013 국방안보 학술회의 토론자로 참석
·12월 5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3주년 기념행사위원회가 주최한 ‘김대중의 유산_신뢰와 평화’ 제3회 김대중평화학술회의 토론자로 참석
11월 12월, 이슈브리프 12호~15호 발간
연세대학교 북한연구원의 격주 정보웹진 이슈브리프 12~15호가 지난 11, 12월에 발간됐다. 12호의 집필을 맡은 김범석 전문연구원은 ‘양안 간 경제협력의 정치경제’라는 주제로 중국과 대만의 교역량이 정치적 갈등 속에서도 증가한 것에 대해 “대만 이익집단의 영향력이 정치적 갈등 속에서 교역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13호의 성기영 전문연구원은 ‘남북통합이냐 남북통일이냐’를 주제로 통합이 제도와 인식의 합일점을 찾는 작업을 통해 통일을 촉진한다면서 남북한 분야별 격차를 완화하는 것을 통합이라 한다면 통합 결과물의 축적이 외부적 정치적 조건과 만나는 지점에서의 전환점을 통일이라고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봤다. 14, 15호의 집필을 맡은 이상근 전문연구원은 14호에서 “북한붕괴론에 대한 논의가 과거의 패턴을 답습하고 있다”면서 과거에도 존재했던 요인들이 왜 지금에서야 붕괴요인이 되는지와 북한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규명하고 북한붕괴유도 주장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인자’ 숙청의 의미와 영향’을 주제로 한 15호에서는 장성택 숙청이 “체제의 안정성과 지도부의 결속력을 높이려는 김정은의 의지가 담겨있는”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과거 김정일이 장성택을 ‘혁명화’하고 다시 활용한 반면, 김정은은 “장성택을 아예 ‘폐기’”한 것이라면서 온건파 장성택 숙청 이후 김정은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을 보다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남북경협을 강화하고 6자회담을 재개함으로써 북한이 현재의 경제정책을 추진하는데 유리한 대외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 북한연구원 홈페이지 참조. yink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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