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자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리커창 총리가 보아오 아시아 (지역경제) 포럼에서 사용한 “아시아 이익공동체”, “아시아 운명공동체”와 “아시아 책임공동체”라는 표현에 대해 동의하면서 평화, 발전, 협력의 신(新)아시아를 건설하는 방향에 대해 논평했다. 환구시보는 탈냉전 이후 아시아 지역은 협력 및 발전의 과정에 있으며, 자유무역지대의 건설과 단일경제화, 상호의존, 국가적 안보 이익의 연계 등의 측면에서 공동체적 운명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평화와 발전은 아시아 정세의 주류를 차지하며, 동시에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냉전의 부정적 유산들과 역사문제, 지정학적 갈등 및 상이한 이익의 충돌, 비 전통적 안보의 문제 등 해결해나가야 할 긴장과 대립의 문제들 역시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환구시보는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1)대화협상 강화와 정치 안보적 상호신뢰의 증진 (2)지역협력 촉진 및 경제무역 교류의 심화 (3)인적 교류 및 민간오후 교류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무엇보다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해야 할 것이며, 이를 방해하는 군사적 훈련이나 핵위기 등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20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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