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한국의 언론 ‘조선일보’가 북한의 접경지역 탱크 배치를 북한의 대중국 견제로 해석한 것에 대해 중국의 언론 환구시보가 과도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북한이 중국과의 접경지대인 양강도에 제12군단을 배치했다고 전하면서 해당 부대가 수 십대의 탱크와 장갑차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해석으로 조선일보는 “북한당국이, 요즘 들어서 한국과 가까이 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그러나 환구시보는 얼마 전 단동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는 임여초(任吕超) 중국 요녕사회과학원 연구원주임의 말을 통해 북한당국이 해당 지역에 군사배치를 했다 하더라도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해당 군사배치는 최근 들어 급증한 북중접경지역의 북한이탈민들을 막기 위한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임 주임은 환구시보를 통해 북한이 한미군사훈련으로 한국과의 관계가 긴장상태이지만, 중국과의 관계는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201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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