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권 2호_김행심_남북한 어린이 민속놀이의 변화와 지속

2014년 18권 2호, 남북한 어린이 민속놀이의 변화와 지속_김행심


초록 보기

민속놀이는 흔히 민속오락, 민속경기, 민속유희, 민속예능, 전승놀이, 향토오락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놀이는 종교적 행사나 세시풍속에서 출발하여 시간을 보내기 위하거나 즐기기 위한 소소한 일상생활의 여가를 포함한다. 이 중 소년, 소녀가 함께 노는놀이를 “어린이놀이”라 하며 지극히 단순하고 수시로 하는 놀이가대부분으로 개인보다 다 함께 노는 집단놀이가 발달하였으며 분단이전 하나의 어린이전통놀이가 남한과 북한이라는 각기 다른공간 속 각각의 체제에 따라 놀이의 명칭과 놀이 방법에 차이를보이고 있다. 이에 북한의 어린이민속놀이는 어릴 적부터 학교와가정에서도 적극 권장하며 국가 지정일인 명절과 휴일에도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적극 장려하는 것과 달리 남한은 우리 전통 어린이민속놀이를 바탕으로 전통민속놀이 방법을 소개하며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여 현대 생활문화에 따른 놀이를 즐기고 있다. 또한 어린이민속놀이는 여럿이 어울리는 집단놀이의 발달로 또래놀이를 통한 또래 문화를 형성하는 남한과 달리북한의 집단놀이는 국가기념일에 어린이들의 의무적 참여를 통해국가 지도자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다. 결국 남한은 전통어린이민속놀이를 현대화시켜 어린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는 반면 북한은 집체성을 강조하고 사회주의 사상을 계승,발전시키려는 정책민속놀이로 사회주의 사상과 체제를 어린이들에게 주입하고 세뇌시키기위한 것이 우선이다. 이것은 남한과 북한의 공간적 차이 속 각기다른 체제에서 하나의 우리 전통어린이민속놀이가 놀이 방법은유사하나 놀이 내용에는 차이를 가지면서 현대적 계승이 이어질것이다.

A folk play is often referred to as folk amusement, folk games,folk entertainment, folklore play and local amusement. Starting froma religious ceremony and the New Year`s customs, the play expandsits range to include pastime and leisure to enjoy daily life. Amongthem, “children`s play” is performed between boys and girls, and it ismostly composed of simple games and played from time to time. Inthis case, group play is further developed rather than individual play,and one traditional children`s play before the division of the Koreanpeninsula now shows the difference in the names of plays andmethods on how to play according to the different political systemof South and North Korea. In North Korea, children`s folk play isstrongly recommended both at school and at home from theirchildhood, and it is actively encouraged in festive and nationalholidays at a national level. On the other hand, in the case of SouthKorea, methods on how to play traditional folk games are introducedbased on traditional children`s folk plays, and ways to utilize themin education are presented so that children can enjoy games based oncontemporary lifestyle and culture. In addition, children`s folk play inSouth Korea helps to form a peer culture trough a peer play due tothe development of group play, whereas group play in North Korea is designed to swear allegiance to the national leader throughmandatory participation of children in national holiday. After all, South Korea gives priority to improving the health ofchildren`s mind and body through the modernization of traditionalchildren`s folk plays, while North Korea prioritizes the injection ofthe socialist ideology and system into children and brainwashingthrough political folk plays intended to emphasize communitarianism,and inherit and develop the socialist ideology. These results suggestthat modern succession will proceed as one traditional children`s folkplay shows similar methods on how to play, while its content istotally different according to each system resulting from the spatialdifference of South and North Korea.


첨부 [1]


196. 남북한어린이민속놀이의변화와지속_김행심
.pdf
Download PDF • 1.08MB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25권 1호_김경숙_탈북민 돌봄 서비스 실무자 소진 예방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체험에 대한 탐색적 연구

초록 (국문) 본 연구는 “탈북민 정착지원 실무자 소진대응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H2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돌봄 서비스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질적 연구의 결과물이다. 극심한 트라우마와 사회문화적 충격을 경험한 탈북민의 특성으로 인해 그들의 정착과 지원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겪는 감정노동의 강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그들은 감정조절의 어려움,

25권 1호_손주희_1970년대 초 북한의 대미 인민외교 연구

초록 (국문) 본 논문에서는 북한의 인민외교를 상대국 “인민”을 대상으로 전개한 대 민간외교라고 정리하였다. 북한은 특히 미수교국과 정부차원의 교섭을 시작하기 전, 상대국 인민들과의 문화, 경제교류를 도모하여 상호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정부 간 교섭 시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였다. 따라서 북한 인민외교의 단기적 목표는 상대국 인민들과의 우호관계

25권 1호_엄현숙_간접 경험을 통한 대학생의 북한 인식에 관한 연구

초록 (국문) 이 연구는 북한 사회를 간접적으로 접촉한 대학생이 북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남북한 통일을 위해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지정되지 아니 한 서울 소재 K대학 북한 관련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제출한 결과물이다. 이 결과물은 다큐 ‘태양 아래’를 시청한 후 작성된 것이며 연구는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