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권 2호_엄현숙_북한 유치원 교육의 정치사회화에 관한 연구

2014년 18권 2호, 북한 유치원 교육의 정치사회화에 관한 연구_엄현숙


초록 보기

본 연구는 북한의 아동이 유치원 교육을 통하여 북한 인민의특성을 획득된다는 데 주목한다. 연구는 교육 관련 정기간행물과북한의 유치원 교육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정치사상교양은 수령 숭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서도 전통 교육의 도덕과 조화를 이루어 냄으로써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의 생활에 스며들도록 추구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의 어린시절 교양실은 국가가 추구하는 교육 교양 목적에 의해 의도적으로 꾸며진 공간이며 이 공간을 이용함에 있어서 허락된 행위만이 요구되는 매커니즘이 작동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백두산 3대장군’ 어린 시절 교양은 우리말, 셈세기 등 타 수업과는 달리 교양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보고, 듣고, 말하기에 충실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허락된 행위를 숙지할 때 내려지는 칭찬과 이를벗어나려는 자아의 통제가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해서는 안 되는 것에 대한분명한 태도를 갖게 되며 북한 사회에서 공유되는 가치를 배운다. 이 글에서 유치원 교육은 유치원 ‘높은 반’을 의미하며 만 5세의 어린이들이 포함된다.

This article noted that the North Korean children acquire theproperties of North Korean people through preschool education. Astudy analyzed education-related periodical publication and NorthKorean preschool education. The political ideology education inpreschool focus on the warship of suryong or the great leader but italso integrates the ethics of traditional education, which naturallyblends into the everyday lives of the children. The childhoodeducation room is a space created especially for the purpose ofcultivating the state goal of education and edification. The operatingmechanism in this space is to only allow permitted acts. Thechildhood education of the “Three Commanders of Mt. Paektu” isdifferent from other classes such as Korean language or arithmeticclasses, where it requires students to commit to seeing, hearing, andspeaking skills where it comprises the structure of intellectual andideological education. In addition, there is a system of praise formastering the permitted acts and control of self for deviating fromsuch acts. This cultivates the children to form a specific attitude andunderstanding of what should be done and what cannot and shouldnot be done, and learn the shared value system of the North Koreansociety. In this article, preschool education means the “higher class” of preschool with children over five-years old.


첨부 [1]


197. 북한유치원교육의정치사회화에관한연구_엄현숙
.pdf
Download PDF • 1.24MB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초록 이 글은 평화·통일교육 관련 현장 참여자들에 대한 초점집단인터뷰를 통하여 신자유주의적 혐오의 시대 북한과 통일에 부여된 새로운 위치와 의미를 분석하고자 한다. 사유재산의 보호와 공정한 자유 경쟁을 인류 번영의 중요한 전제로 삼는 신자유주의적 시장중심 논리는 특정한 방식으로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이해를 재편한다. ‘선택’과 ‘책임’이 신자유주의적 주체에게

초록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자연재해, COVID 19 팬데믹의 장기화로 가중되는 경제난에 도전받고 있다. 2021년 1월, 제8차 당 대회에서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등 목표의 달성여부도 관건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은 내각 국가계획위원회를 창구로 유엔 회원국들이 의결한 2015~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적극적인 관심을

초록 본 연구는 북미관계 변화 속에서 북한 미디어의 외교적 특성을 살펴보고, 정책적 실마리를 찾기 위해 수행되었다. 국제사회의 이슈가 복잡 다양해지면서 행위자들 또한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미디어는 정보전달이라는 고전적 기능을 넘어 외교적(diplomacy)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북미관계의 중대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