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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권 2호_윤소천_대한민국 대학생들의 남북한 사회가치인식 비교 -Schwartz 가치척도를 중심으로-

20권 2호_윤소천_대한민국 대학생들의 남북한 사회가치인식 비교 -Schwartz 가치척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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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정에서의 혼란을 줄이고 효율적인 통일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남북한 주민들의 상호사회 인식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구성원들이 남한사회와 북한사회의 사회가치가 어떠한 이질성과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실증적으로 파악한다면 우리 사회의 통일에 대한 인식형성 과정에 커다란 함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관련 연구들은 상황에 따라 쉽게 변화하는 상호인식이나 정서, 태도만을 확인하거나, 사회비교를 위한 충분히 타당화된 도구나 연구방법을 활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한 사회의 가치를 각 개인의 가치총합으로 인식하여 남북한 사회가치를 직접 비교하는데 일정한 제약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가치개념을 도입하여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남북한 사회가치 인식을 비교하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 타당성이 입증된 Schwartz가치척도를 활용하여 인식된 남북한 사회가치를 10가지 가치유형 측면과 집단주의-개인주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또한 사회적 가치를 독립적인 인지항목으로 가정하여, 대한민국 대학생들 본인과 그들이 생각하는 남북한 사회가치를 각각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은 `보편주의`와 `권력`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남한사회와 북한사회가 유의미하게 다른 사회적가치를 추구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북한사회는 집단주의적인 가치를 남한사회는 개인주의적인 가치를 중시한다고 인식하였다. 더불어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대체적으로 북한사회에 대한 가치인식보다는 남한사회의 가치인식에 가까웠다. 하지만 Schwartz의 가치유형 중 가까운 이들의 복지를 챙기고 헌신하는 `자비심`의 가치에서는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추구하는 가치의 중요도가 남한사회보다는 북한사회의 가치 중요도와 가까웠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남한사회의 인식된 가치가 차이를 보였다. 이는 향후 남북한 사회통합 과정에서 남북한 사회가치 뿐 아니라 연령별, 지역별, 출신별, 정치성향별 각 하위집단의 가치를 보다 세심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나타낸다. 본 연구는 남북한 사회에 대한 가치인식을 구조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향후 다른 집단 및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유사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구성원의 남북한 사회가치 인식을 확인하고 통일이후의 가치적응 및 변화 양상을 추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In order to reduce the degree of turmoil in a process of unification and to establish an effective strategy toward the smooth unification, it is critical to analyze mutual social cognitions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n. In particular, if how South Korean consider the similarity and difference between the social values of South Korea and North Korea can be empirically analyzed, it will greatly facilitate a process that forms social cognition in regard to the unification. However, previous relevant studies had limitations in that they only verified mutual cognition, emotions and attitudes, which can be easily transformed according to circumstances and they did not fully utilize sufficiently validated tools nor research methods for social comparison. Therefore, introducing the concept of relatively stable values, this study compared the cognition of South Korean college students in social values of South and North Korea. In this process, the social values of South and North Korea were analyzed in the aspect of 10 value types and in the aspect of collectivism-individualism by employing Schwartz`s theory of values, which is proven internationally as well as in South Korea. This analysis was possible because social values were regarded not as the total sum of individual values of members in society, but as an independent component. As a result, college students in South Korea recognized that each society (South Korean and North Korean) pursues significantly different social values except for the universalism and the power. In particular, they recognized that the North Korean society emphasizes collectivistic values, while the South Korean society highlights individualistic values. In addition, the South Korean college students revealed that their pursuing values are more similar to the values that are pursued by the South Korean society than that by the North Korean society. However, among Schwartz`s value types, the South Korean college students recognized that their pursuing values in benevolence, which means dedication and charitable kindness toward their neighbors, are closer to the values that are pursued by the North Korean society than that by the South Korean society. Finally,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values pursed by the South Korean college students and the South Korea society. It implies that careful consideration in regard to each group`s pursuing values is imperative in the unification process. This study contributed to structurally verify the value cognition in the South and North Korean societies. It is expected that it helps us confirm South Korean cognition in social values of South and North Korea, and infer the trend of value adjustments and changes after the unification, via similar research in regard to different groups and North Korean refug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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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89_120p_윤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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