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권 2호_민병원_소다자주의에 대한 이론적 접근 - 개념, 기능, 효과

22권 2호_민병원_소다자주의에 대한 이론적 접근 - 개념, 기능, 효과


초록 보기


오늘날 국제정치에서 다자주의는 글로벌 거버넌스를 위한 대안으로서 더 이상 타당하지 않은 것인가? 이러한 문제를 중심으로 이 논문에서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소다자주의 현상을 이론적으로 논의한다. 이를 위해 탈냉전기의 글로벌 거버넌스로서 다자주의의 한계를 논의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 등장한 소다자주의의 특징을 소개한다. 이어 소다자주의가 사회과학의 다양한 이론들, 특히 현실주의적 집단행동이론과 자유주의 협력이론의 전통속에서 어떻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해관계와 전략적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집단행동이론에서는 소수의 협력집단이 등장하는 메커니즘을 헤게모니와 ‘k-그룹’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이것이 자유주의 시각에서 제시하는 ‘최소기여집단’의 개념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아울러 살펴본다. 또한 소다자주의가 하나의 ‘클럽’으로서 문화적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을 언급한 후 이것이 강대국들을 중심으로 한 여러 전략적 행태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밝힌다. 이를 위해 ‘포럼 쇼핑’이나 ‘메타거버넌스’, 그리고 ‘다중주의’와 같은 이론적 개념들을 추가적으로 논의하면서 소다자주의의 한계를 짚어보고자 한다.


Has multilateralism been less relevant as an alternative to global governance in today’s international relations? This paper discusses its theoretical aspects and a newly emerging paradigm of minimultilateralism as well as the limits of conventional multilateralism. The paper looks at diverse roots of social science theories as the foundations of mini-multilateralism, particularly the collective action theory of realism and cooperation theory of liberalism. The realist school understands the cooperative mechanism in international relations with the notions of hegemony and the k-group. These are to be compared to the liberal theory of minimal contributing set to find their differences. The paper also presents another perspective to regard mini-multilateralism as a club with cultural identities, and then argues that it is closely linked to strategic activities of great powers. More theoretical notions such as forum shopping, metagovernance, and plurilateralism are also to be introduced to discuss minimultilateralism and its limitations.


첨부 [1]


2018년 22권 2호, 소다자주의에 대한 이론적 접근 -개념, 기능,
Download • 874KB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25권 1호_김경숙_탈북민 돌봄 서비스 실무자 소진 예방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체험에 대한 탐색적 연구

초록 (국문) 본 연구는 “탈북민 정착지원 실무자 소진대응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H2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돌봄 서비스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질적 연구의 결과물이다. 극심한 트라우마와 사회문화적 충격을 경험한 탈북민의 특성으로 인해 그들의 정착과 지원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겪는 감정노동의 강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그들은 감정조절의 어려움,

25권 1호_손주희_1970년대 초 북한의 대미 인민외교 연구

초록 (국문) 본 논문에서는 북한의 인민외교를 상대국 “인민”을 대상으로 전개한 대 민간외교라고 정리하였다. 북한은 특히 미수교국과 정부차원의 교섭을 시작하기 전, 상대국 인민들과의 문화, 경제교류를 도모하여 상호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정부 간 교섭 시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였다. 따라서 북한 인민외교의 단기적 목표는 상대국 인민들과의 우호관계

25권 1호_엄현숙_간접 경험을 통한 대학생의 북한 인식에 관한 연구

초록 (국문) 이 연구는 북한 사회를 간접적으로 접촉한 대학생이 북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남북한 통일을 위해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지정되지 아니 한 서울 소재 K대학 북한 관련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제출한 결과물이다. 이 결과물은 다큐 ‘태양 아래’를 시청한 후 작성된 것이며 연구는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