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5권 1호. 한국의 민족 정체성과 통일을 위한 '열린 민족' 개념에 관한 연구 _ 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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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들어서, 탈냉전과 전세계적 범위에서의 세계화의 진전 은 국민국가로 대표되는 근대적 공동체와 그 공동체의 모임인 국제사 회에 대해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1) 국민국가는 국경을 경계 로 동일한 언어, 문화, 경제생활, 역사적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근대적 인 공동체이며, 200여 년간 전세계를 풍미하였다. 인간의 자유와 평등 실현에 가장 이상적인 제도로 여겨졌던 이 국민국가의 관념은, 20세 기 들어서 전쟁과 불평등 그리고 배타적 민족주의에 기반한 국가의 폭력성 등으로 효율성을 의심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냉전 질서 해체 후, 신자유주의의 등장에 따른 세계적 규모의 자본의 자유 이동, 통신혁명에 따른 국민국가 개념에서 제일 중요한 국경을 넘어선 교류 등으로 인해 국민 국가의 역할은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첨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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