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권 1호. 통일독일에서의 가치와 국가정체성 _ Heiner Meule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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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통일된 과정은 비대칭적인 것이었다. 서독의 헌법과 제도 가동독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헌법이 오래 전부터서독인들이 익히 그래왔던 것처럼 동독 국민들도 새로운 헌법의 가 치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보장해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동독 인들은 자신들의 구 동독 헌법에로의 ‘사회화’를 토대로 새 헌법의 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따라서 동독인들이 서독인들의 가치관 에 곧바로 적응하는 일은 절대 당연한 것은 아니다. 새 헌법은 모든 것을 일단 舊헌법의 관점에서 보는 동독인들과 부딪히는 것이다. 동 독인들은 체제전환 상황에서 겪는 경험들을 동독에서의 사회화경험 을 바탕으로 해석한다. 일반적 가정과는 달리 사회화와 상황은 선택 적인 영향이 아니라 함께 작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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