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권 2호. 통일 연구에 있어 사회정신의학 영역 _ 전우택
남한 사회에서 대북지원은 근 10년의 짧지 않은 시간과 그 필 요성에도 불구하고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소위 퍼주기 논 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북지원에 대한 평가는 그 실체와 상관 없이 각 정치적 입장에 따라 매우 엇갈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 북지원이 시작된 지 10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대북지원 그 자체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난센스가 아닐 수 없다. 지난 룡천사태시 남한사회가 보여준 북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남한사회에서 발생 한 재해의 경우와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한의 인도적 지원은 식량난으로 인한 북한 주민들의 희생과 고통을 출이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였고, 자립생존의 토대를 마련 하는데 기여하였다. 특히 식량난이 심각하던 1995년부터 2000년 사아의 지원은 북한 주민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위안이 되었는데, 이른바 고난의 행군을 이겨내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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