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에 의하면, 재일본 조선인 총연합회(조총련)의 중앙본부 토지 및 건물(도쿄도 치요다구)의 재입찰이 문제화 되고 있다. 해당 입찰에서 최고액 50억 1천만 엔을 제시한 것은 ‘Avar limited liability company’라는 몽골 기업이다. 2013년 10월 24일 몽골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아바루(Avar)의 츄와메토 사장은 거액 자금의 조달처에 대해 “해외 투자기금에서 대출했다"고 말했지만, 아사히신문은 사장의 친족인 아사쇼류가 2010년 4월에 방북했고, ”몽골과 북한의 관계는 양호하며 이러한 양국의 관계를 지속할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에게 있어 조총련 본부는 ‘북한 대사관 ’역할을 지니고 있으며 절대로 포기하고 싶지 않는 부분임에 틀림없다면서 지난 3월 낙찰 시에도 당시 입찰했던 측이 조총련에 건물을 빌려줄 의향을 사전에 나타냈었고, 이번에도 이러한 밀약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했다. 2007년 경매 직전인 조총련 본부를 페이퍼 컴퍼니에 등기이전 시켜 사기혐의로 체포된 인물인 미츠이 타다오씨에 의하면 “몇 달 전부터 조총련에서 계속 어떻게든 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전했다면서 아사히신문은 조총련이 본부를 지키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향후 몽골과 북한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20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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