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신문은 지난 7월 30일, 김정은 체제 출범 이래 북한이 처음으로 대화를 제안하고 있다며, 이 기회를 통해 6자회담국들과 북한은 상호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핵 협상에서 더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사히 신문은 사설을 통해, 최근 북한이 도발을 일삼던 태도에서 벗어나 주변국들과의 대화를 위해 외교적으로 공세를 펴고 있다며 이를 북한이 미국을 협상으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은 비밀리에 핵을 개발한 북한의 의도를 의심하며, 단순한 6자회담을 재개를 넘어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실질적인 행동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사설은 그럼에도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가 지난 60년간 몹시도 불안정한 상황이었음을 잊어선 안 된다”며 물론 비핵화 회담의 성과가 우선되어야 하지만 궁극적으로 6자회담을 완전히 재개하고 더욱 발전시켜 한반도의 평화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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