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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an Science Monitor] 장성택 처형, 기존 질서에 대한 김정은의 저항인가

크리스찬사이언스모니터(이하 CSM)는 김정은의 장성택 숙청 사건을 김정은이 김정일의 구조화된 조직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한 시도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이 지도자로 등극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변화의 필요성을 연설하는 김정은의 모습은 마치 개혁가처럼 비춰졌고, 한국의 연구자들은 미사일 및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장성택을 위시로 김정을 둘러싼 섭정의 존재 때문에 김정은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해왔다. 과거 장성택의 영향력이 김정은의 권력과 경제력에 크게 침투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장성택의 숙청에 이어 상급자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객원교수, 알렉산드로 맨스로프는 “더 이상 김정은을 제약하는 인물이 없다”면서 “우리가 김정은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지만 CNA 전략 연구소의 가우스는 “김정은이 지도자로 선택된 만큼 북한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 중요한 지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CSM은 북한이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이 점을 잘 활용하지 못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김정은이 강대국 사이에서 어떠한 정책을 펼치며 북한을 이끌어 갈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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