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로맷(Diplomat)은 중국이 북한의 붕괴를 막으려는 이유가 남한 주도의 통일과 그로 인해 한미군사동맹이 중국 국경에 접할 것을 우려하는 사고가 바탕이 되어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디플로맷은 이는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이고, 중국이 장기적으로 한국의 통일에 있어서 오히려 승자가 될 수 있다면서, 상호 필수적인 한중무역관계를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한국과 중국은 서로 다른 대북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통일을 지지하는 한국에 비해 중국은 한반도의 통일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더 나아가 중국은 한국전쟁 이후 미국에 의존하는 한국정부를 견제하고, 북한을 상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관계는 악순환의 반복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디플로맷은 한반도의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통일 이후의 한국은 더 이상 미국의 군사력에 의존할 이유가 없고,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중국과 더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선회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에게 순이익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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