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타임스(Economic Times)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해 7월 쿠바에서 신고하지 않은 군사 장비를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다가 적발된 북한 선박 회사를 제재대상(블랙리스트)에 올렸으며, 원양해운관리회사(OMM)는 자산 동결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코노믹 타임스는 안보리가 OMM이 무기 및 관련 물품들을 은폐하고 적하하는데 주된 역할을 했다면서 무기를 숨긴 것은 유엔 제재 결의를 피하려는 매우 충격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한편 청천강호의 선원 32명은 벌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선장과 선원 2명은 파나마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가 무죄판결을 받은 뒤 북한으로 돌아갔으나 유엔은 이와 별개로 북한이 무기 반입을 금하는 국제 제재를 위반하려는 시도에 대한 경계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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