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일본의 대북제제 일부 해제 결정을 동북아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 징조라고 봤다. 가장 급격한 변화로서 최초로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먼저 방문한 것을 꼽았으며, 이는 북한이 비핵화와 경제적 협력이라는 중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응징이라 해석했다. 동시에 일본은 대북제제를 일부 해제하는 결정을 통해 중국과 한국을 긴장하게 했으며, 이에 대한 보상으로 북한은 17명의 일본인 납북자에 대한 조사를 약속했다. 포브스는 북한의 태도에 따라 북일관계가 더 개선될 수 있으며, 일본은 이를 통해 위안부 문제, 독도문제로 일본을 강하게 비판하는 한국에 대항할 수 있다고 봤다. 장기적인 무역 전망과 북한의 천연자원을 고려할 때 북·일이 역사적 차이를 넘어서 외교적 관계를 향상시켜 나가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러시아 또한 남한과 북한에 가스를 공급하는 등 관계를 개선해가는 상황에서, 미국은 망설이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만약 중국이 한반도 영향력을 확보할 경우 미국은 남한, 일본과 분리된 동맹을 맺어야 함을 지적했다.(20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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