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은 러시아가 북한의 선제 핵공격 위협이 오히려 북한에 무력 사용을 허용하는 법적 근거가 될 수 있고, 북한의 몇 안남은 우호국들도 북한의 대립적인 태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하여 “적국에게 선제 핵공격을 실시하겠다는 위협의 내용을 담은 공식발표를 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식으로는 북한이 국제사회를 완전히 등지게 될 것이고 UN헌장에 명시된 자위권의 명목으로 북한에 대하여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제법상 근거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러시아가 성명에서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러시아 외무부는 북한의 태도에 대하여 반대하면서도 한반도에서 실시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군사연합훈련에 대하여 전례 없는 군사적, 정치적 압박이라며 미국과 한국을 비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2월 로켓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지난 월요일 한미군사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당연히, 북한은 이러한 군사 활동으로부터 자국의 안보를 우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20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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