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은 북한이 글로리아 스테이넴(Gloria Steinem)을 포함한 여성들이 비무장지대를 횡단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남한 또한 승인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공동 주최자인 크리스틴 안(Christine Ahn)은 이 횡단은 두 나라의 통일을 기원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DMZ는 세상에서 가장 요새화된 국경이며, 이는 두 나라가 엄밀히 따지면 전쟁 중임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이 횡단은 한반도 분단 70주년을 상징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횡단은 두 명의 노벨 평화 수상자를 동반할 것이고, 북한 여성이 평양에서 DMZ까지 안과 동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통일부 관계자와 UN 사령부는 아직 DMZ 횡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상징적인 여성 활동가 스테이넴은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북한의 협조와 지지를 받은 사실에 안도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디언에 따르면, 안과 다른 참가자들은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평화 협정을 통해 한국 전쟁을 마치게 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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