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은 북한의 공식 뉴스 기관인 조선중앙통신이 최근 신동혁의 사실 철회는 UN의 북한인권보고서가 ‘거짓 증언을 기초로 만들어진 조작된 문서’이기 때문에 잘못된 문서를 기반으로 내려진 북한 인권에 대한 결의안은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북한 인권에 대한 비난 보고서를 쓴 UN 위원회의 수장 마이클 커비(Micheal Kirby)는 “북한에 대한 위원회의 조사에서 인권보고서, 결론 그리고 위원회의 권고에서 신동혁의 증언은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하며 그 실효성을 부정한 북한의 의견을 묵살했다고 전했다. 한편, 가디언은 신동혁의 생존 이야기에 대한 오류 인정은 그의 높은 학력과 같은 그의 명성을 절하시켰다고 전했다. 신동혁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이 어쩌면 앞으로 북한 인권 운동가로서의 일을 계속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커비는 신씨에 대해 “그는 그의 몸에 고문과 고난의 증거를 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그에 대한 비난과 공격보다는 도움과 지지를 필요로 한다”고 말하며 보호적인 입장을 취했다고 전했다.
(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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