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핑턴포스트는 북한이 관광지를 개발하는 데 착수했다는 국내 일간지 ‘중앙일보’의 내용을 인용하며 원산 송도원이 금융,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지역 구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같은 계획은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의 관광 산업 발전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북한의 중앙뉴스통신사는 김정은이 스키장이 건설되는 원산 인근 지역에 방문하는 사진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행 산업을 통해 개방을 시도하는 것은 지독하게 여겨질 정도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이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는 방법으로 매년 4000~5000명에 이르는 서구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전망된다. 사실 김정은의 부친인 김정일이 스키장을 건설하려는 아이디어는 1998년에 먼저 구상했으며 이때는 남북 관계가 상대적으로 연화됐을 시기다.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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