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8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한 제재로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북한이 러시아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 석탄을 최소 세 차례 이상 수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강력한 대북 제재가 가해져 북한의 석탄 수출이 전면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나호트카 및 홀름스크 항을 통해 한국과 일본으로 운반되었다. 로이터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의 공식적인 답변은 아직 없다. 하지만 현재 제재 전문 법률가들은 러시아의 석탄 수출을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에 반하는 행위”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2017년 러시아가 북한에 몰래 석유를 공급한 것이 밝혀졌으나, 러시아 외무부는 “연료 공급에 대한 제한은 있었으나 완전한 금지 조항은 없었다. 유엔의 제재를 준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2018.01.26.).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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