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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ICHI] 김 제1서기의 지시로 북한 자백운동전개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북한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올 봄 탈북자의 귀환 혹은 범죄고백을 촉구하는 ‘고백 운동’을 전개하고 있었던 것이 지난 10월 15일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이 ‘고백하면 무죄’라면서 한국으로 피신한 탈북자가 전향 간첩으로 돌아와 스파이 활동을 전개할 것을 경계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마이니치신문이 입수한 조선 로동당의 보고서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이 "적의 반공화국 정찰·모략 책동을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고백운동’이 전개 되었다고 한다. 보고서에는 죄를 고백한 탈북자가 김 제1위원장의 인간애로 회복되었다 등의 미담이 소개되었으며, 탈북자의 대다수가 처음 도망을 가는 곳인 중국을 “우리나라보다 생활은 풍부하지만, 단지 돈밖에 인식하지 않는 사회”라고 기재하며 중국행을 단념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조선 중앙 통신에 따르면, 9월 30일에 있었던 2명의 탈북자들에 의한 좌담회에서 “(한국의) 썩어 빠진 사회에 환멸 했다”고 강조하며 조국은 “죄 많은 과거를 백지화 해주었다”고 말했다. 북한 지도부 측근 관계자는 “귀환을 가장하여 돌아가, 첩보 활동을 하고 있는 예가 적지 않다”면서 “지도부는 되돌아온 주민들의 움직임에 긴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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