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신문은 최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에서 고위지도부의 인사가 소폭의 변화에 머물렀다면서 북한 주민들의 개혁·개방에 대한 희망이나 국제사회의 요청에 응하는 자세는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숙부인 장성택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숙청에 관해 "당내에 잠재하였던 분파의 오물을 제거"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올해는 농업에 온 힘을 집중해야한다”고 언급한 점을 들면서 마이니치신문은 매년 일어나는 북한의 식량부족문제해결을 극복하기 위해 북한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근본에는 국제사회의 규칙을 위반하는 핵무기나 장거리탄도미사일의 개발을 위한 거액의 비용조달이라고 하는 무거운 짐이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일본정부가 아무리 노력해도 북한이 노선전환을 하지 않는 이상 납치문제는 물론 핵·미사일의 위협도 진정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중요한 것은 한·미·일3개국이 같은 목표를 공유하여, 특히 현재의 한일 마찰을 줄이면서 상호이해를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20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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