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는 소니에 대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사실상 2010년 미국 국가안보국의 중국 네트워크 침투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중국의 네트워크가 북한을 외부세계와 연결해주는 유일한 통로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 안보 프로그램은 북한 해커들이 이용하는 네트워크에 컴퓨터 파괴 소프트웨어를 침투시키는 것까지로 확장되어 있는 상황이다. 미국 국가 안보국의 한 관계자는 지금껏 북한의 활동을 철저히 감시한 미국이 북한을 소니 공격을 이유로 고발하는 것은 비판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뉴욕타임즈는 사이버전쟁 전문가 제임스 루이스(James. A. Lewis)의 말을 인용하여, 사이버 공격의 근원지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렵고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소니 공격의 주범을 북한으로 결정하는 데 걸린 시간과 그 확실성을 고려할 때, 다른 내부적인 경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북한 정부의 시스템에 광범위하게 침투한 미국 정부가 왜 소니에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미리 경고하지 않았느냐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201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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