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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북한의 친선외교에 관한 미스터리

뉴욕타임즈는 북한이 그간의 강경발언과 미사일 실험으로 경색된 국면 속에서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Jeffrey E. Fowle)을 석방한 것에 대해 북한이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대한 재접근을 암중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한국의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했고 EU에 고위대표를 파견했으며, 무엇보다도 북한의 매체는 김정은이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을 고려하여 직접 파울(Fowle)의 석방을 지시했다고 전달한 점을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의 중국방문이 11월에 예정된 상황에서 북한이 국제적 고립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 미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비확산센터 소장인 조셉 디트라니(Josheph R. Detrani)는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의 지도층이 현재 북한의 외교정책 패러다임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고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이러한 북한의 친선외교가 미국 내에서 대북정책에 대한 논란을 다시 일으켰지만 여전히 미국은 “전략적 인내”를 고수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한국, 일본, 중국은 북한의 친선외교에 맞춰 대북온건정책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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