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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 The World] 북한과 기독교 선교사들의 관계

PRI는 얼마 전 석방된 미국인 제프리 포울(Jeffery Fowle)과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케네스 배(Kenneth Bae)의 경우처럼 북한정부는 기독교에 적대적인 반응을 보여 왔지만 사실 기독교는 북한과 놀라운 관계를 가져왔다고 PRI는 지적했다. 1992년, 빌리 그라함(Billy Graham) 목사는 북한을 방문하여 김일성을 만나고 평양에서 설교를 했으며, 오늘날에도 북한에서 기독교는 여러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아이작 스톤 피시(Isaac Stone Fish) Foreign Policy Magazine 아시아 편집인은 밝혔다. 제프리 포울이나 케네스 배처럼 여행 비자로 북한에 오는 사람 외에 몇몇 기독교인들은 오히려 북한 당국의 요청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스톤 피시에 의하면 기독교인들은 평양과 중국 국경과 맞닿아 있는 북서부 지방에서 비영리적 활동을 하며 기독교 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북한 상위층의 학생들을 가르친다. 북한이 이렇듯 기독교인들의 대북접근을 허용하는 이유에 대해 스톤 피시는 ‘이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PRI는 선교단체의 경우 돈을 들여서라도 선교 활동을 하려고 하고, 북한정부는 선교활동을 통제하면서도 이를 허용하여 경제적 이득을 보려 한다는 점에서 상기와 같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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