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THAAD, 이하 사드) 배치 관련 절차에 대해 맞서기 위한 연대를 재시도하고 있다. 2월 28일 베이징에서 진행된 러-중 외교차관급 회담은 안보 문제에 대한 공통의 우려를 내비치며 한-미 정부에게 지역 균형을 위한 조율을 권고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사드 문제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서로를 전략적 우군으로 인식하게 된 시점에서, 한국 롯데에서의 사드 부지 제공 안건이 의결되어 이후 동북아 정세에 대한 큰 여파가 예상되고 있다. (2017-03-0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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