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美 상하원 선거 요동…의회 구도 변화는?
이형진 기자 입력 : 2016-11-08 11:28수정 : 2016-11-08 11:28
■ 용감한 토크쇼 직설 진행 : 이형진 출연 : 봉영식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교수,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면 공화당이 야당이 되는 것인데 야당이 장악한 국회 때문에 힐러리가 할게 별로 없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봉영식 /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두 번째 이메일 스캔들의 가장 큰 피해자는 힐러리 대선후보가 아니라 하원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입니다. 스캔들이 나왔을 때 트럼프는 끝났다는 얘기가 나와서 민주당 후보에게 표쏠림이 나왔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3관왕 석권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민주당이 과반수 이상 확보하는 것을 노리고 있었는데 '제2 이메일 스캔들'이 터지면서 대선에 다시 집중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상원의원 선거가 34명이고 하원의원이 435명을 선출하게 되어있는데 품앗이를 할 여유가 사라진 것입니다. 상원은 예상으로 동수가 될 것으로 봅니다. 민주당이 약간 약진을 해서 지금은 상원이 4석을 앞서고 있지만 민주당이 4석을 확보해서 결국은 동수상원이 될 것 같고, 하원은 30석 이상을 민주당이 확보해 과반수확보가 확실했지만 그럴 능력이 없어 약 11~12석 확보하는데 그칠 것으로 봅니다. 민주당 대통령 50대 50 상원,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으로 미국정치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현욱 /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교수 : 지금 예정대로라면 잘해야 민주당이 상원을 가져옵니다. 원래 상원은 민주당이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메일 스캔들 때문에 상원을 가져올 확률은 떨어집니다. 오바마 정부의 경우 상당수 지지세력도 있고 정치세력도 있어 공화당 인사도 많이 썼는데 지금은 네거티브전이기 때문에 과연 힐러리 정부가 들어섰을 때 얼마나 국민의 지지율, 정치서클 내 지지개층이 있을 것인지 향후 과제로 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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