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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어떻게 한 활동가가 김정은의 계획을 망쳤는가

SCMP는 지난 8월 21일 김정은의 최고급 스키 리조트 계획이 일본의 한 인권운동가에 의해 난항에 처했다고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켄 케이토(Ken Kato) 인권운동가는 각국 일본대사관에 연락하여 ‘마식 리조트’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자재들을 판매하는 것이 UN의 대북제재에 위배된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스위스 회사 Bartholet Maschinenbau가 스키 리프트와 케이블카를 북한의 마식 리조트에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스위스 신문 Le Temps는 스위스 경제부 산하의 대외경제협력처(SECO)가 칠백만 스위스 프랑(HK 5천8백만 달러)에 달하는 대북수출 거래를 막았다고 전했다. 케이토는 이를 위해 직접 전세계 스키 관련 회사들에게 서신으로 연락했고, 답장이 만족스러지 못할 때 그는 그 회사의 가장 높은 인물에게 갔다고 말했다. 케이토는 “김정은이 인민들에게 한 약속이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다”라며, “만약 우리가 이것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면 –특히 유엔의 금지에 의해서만- 그렇다면 이것은 김정은을 당황시키며 그의 리더십에 많은 손상을 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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