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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shington Post] 한미, 북한과의 협상 위해 한미 합동군사훈련 유예

한미 양국이 오는 12월로 예정된 비질런트 에이스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연기하였다. 이는 비핵화 협상으로 인하여 4번째로 연기되는 한미연합훈련이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정경두 한국 국방장관은 “외교적 과정을 지속할 기회를 주기 위해” 훈련을 유예하기로 하였다. 두 장관은 한미 군대의 준비 태세를 보장하기 위해 훈련을 수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향후 훈련을 평가하기로 약속하였다.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이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지칭하는 합동 훈련을 중단하기로 합의하였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몇 주간 모든 한미 연합훈련이 유예되었다고 주장한 것과는 달리, 대규모 군사훈련을 제외한 나머지 저강도 훈련은 진행되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 일부 관계자들은 매티스 장관이 합동훈련 유예를 꺼렸으며 이를 협상카드로 제시하지 않을 것을 촉구하였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정기적인 훈련을 잠재적 적군의 도발을 저지하고, 유사시 미국이 동맹국들의 방어에 나설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여기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 전부터 한미 연합 훈련과 주한미군의 주둔은 예산 낭비라고 지적하였으며, 한때 주한미군을 전면 철수시키겠다고 위협하는 것처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 국방부 입장 차이는 미국-일본 합동 훈련에 대해서도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합동 훈련을 유예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미 국방부는 일본과의 합동 훈련은 중단 없이 계속 실시하고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2018.10.19)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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