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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Post] 북한 외무부 장관의 베트남 방문

워싱턴포스트(이하 WP)는 지난 8월 6일 북한 외무부장관 리수용이 베트남을 방문함으로써, 같은 처지에 있는 공산주의 나라들과의 교류로 북한의 고립을 깨트리기 위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WP는 리수용 장관이 베트남 외무부장관인 팜빈민 장관과 공산주의 나라들의 우애를 강조했으며, 이후 리 장관이 베트남의 대통령과 다른 고위직 장관들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WP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장관과의 대화의 시작부터 리수용 장관은 그의 이번 베트남 방문 목적에 대해, “(북한과 베트남과의) 지금까지의 우애를 더욱 더 돈독하게하기 위함이고 북한-베트남의 관계가 다른 나라와의 관계와는 다르게 동료 또는 형제같은 관계”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하지만, WP는 베트남이 1980년 중반부터 국가적 개혁을 시작하고 외국과의 무역을 시작한 것에 반해 북한은 아직도 핵무기 프로그램을 강조하는,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고립된 나라라고 덧붙였다.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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