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모든 운동선수에게 힘든 올림픽이겠지만 북한 선수에게는 더하다
-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공용/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 2016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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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는 아주 폐쇄적인 나라인 북한이 국제 행사인 올림픽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가 많은 이들의 관심사라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이 1972년 이래 로스앤젤레스 올림픽(1984), 서울올림픽(1988)을 제외한 모든 하계올림픽에 참여했으며, 총 49개의 메달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전문가 크리스토퍼 그린에 따르면, 북한에서도 올림픽은 큰 행사이며, 유망주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금메달을 딸 경우 큰 환대와 보상을 받는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북한의 시민들도 올림픽에 대해 알고 있고,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관람하기도 하지만, 이는 북한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에만 국한되어 있으며, 삼일 후에 경기를 방영하는 등 아주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의 인터뷰에 따르면 북한의 선수들은 올림픽이 진행되고 있는 현지에서도 활동이 아주 제한적이었으며, 삼성에서 선수들에게 무료 지급한 스마트폰도 받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북한이 이와 같이 선수들을 규제하는 것은 그들의 국외도망을 막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지만,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국외도망을 한 북한 선수는 없다고 전했다(2016.08.1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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