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지난 6월 23일 중국과 한국 대표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협상을 재개하기로 촉구했다고 보도하며 중국의 행동에 유의미한 분석을 시도했다. 북한은 그동안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는 물론 핵 실험을 해 왔는데 중국이 이런 북한의 행위에 불만을 표시하는 뜻에서 남한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협상 재개를 요구했다는 분석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우리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어떤 경우에서도 용인되어선 안 된다는 데에 같은 이해관계를 공유한다"라고 말한 것은 이런 의미를 지닌다. 시진핑 주석은 여기에 더해 북한의 비핵화와 6자회담 재개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이런 입장은 김계관 북한 제1부외무장관의 방중 이후 진행된 일이기에 주목해 볼 만하다는 전언이다.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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