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경향신문 칼럼] 송경호 전문연구원 - 정치학이 쓸모가 있나요“정치학 전공하면 나중에 정치할 건가?” 숱하게 받아온 질문이다. 중·고생들에게도 비슷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반 농담으로 “정치외교학과 나오면 정치와 외교 빼고 뭐든 다 잘한다”고 답했다. 실제 선후배 중에 정치나 외교와 관련된 일을 하는...
1월 10일[경향신문 칼럼] 송경호 전문연구원 - 대표란 무엇인가대표가 위기다. 거대 양당은 하루가 멀다 하고 상대 당대표를 공격한다.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해 ‘대통령 자격 없다’고 적은 손팻말도 등장했다. 정부 입장을 옹호한 부산시장 역시 시장 자격이 없다고 한다. 우리 정치현실에서 소위 ‘국민을...
1월 10일[경향신문 칼럼] 송경호 전문연구원 - 세계시민주의는 실패한 걸까베트남 냐짱에 왔다. 밤늦게 출발해 새벽에 도착하는 고된 비행 일정이었다. 고통 받는 아이들, 불안한 부모들, 그걸 지켜보는 나머지. 승객은 이렇게 세 종류로 나뉘었다. 초등학생 둘에 부모님까지 모신 우리 일행은 이 모두에 해당됐다. 다섯 시간...
1월 10일[경향신문 칼럼] 송경호 전문연구원 - 포퓰리즘이 뭐라고 생각하세요온갖 포퓰리즘이 난무한다. 전 정권의 건강 보험 정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 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말한 것이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형마트 휴일 휴무제를 “좌파 포퓰리즘 정책의 상징적 사건”이라고 말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