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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강연] 2019 WILLIAM J.PERRY LECTURE SERIES

최종 수정일: 2020년 10월 6일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원장 최아진)은 <제 4차 윌리엄 페리 강연 시리즈>를 태평양세기연구소(PCI)의 후원으로 2019년 11월 12일 화요일 연세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강연은 로버트 칼린(Robert L. Carlin) 스탠포드대학교 초빙연구원을 연사로 초청하여 ‘Bad Decisions, Bad Consequences: The Rocky Road of Dealing with the DPRK’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김용학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강연에서 칼린 초빙연구원은 “우리는 지금 활화산 위에 앉아”있는 것과 같아서 “후퇴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말을 꺼내면서 북미 간 협상의 절박성을 설명하였다. 또한 자신의 북한 연구 경험을 토대로 북미 간 협상이 계속 이어질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제언하였다. 강연 이후에는 칼린 연구원과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존 델러리 연세대학교 교수 간의 종합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북미 관계에 대한 언론과 해외의 관심을 반영하여 EU, 호주, 스웨덴 등을 비롯한 다수의 주한해외공관 소속 외교관들이 참석하였으며, NPR과 New York Times 등 다수의 국내외 언론 매체의 취재도 있었다. 또한 북핵 문제에 관심이 있는 학부생, 대학원생들의 참여 또한 돋보였다. 이번 강연은 북한 비핵화의 갈림길에 선 현시점에서,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이정표 마련을 위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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