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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Post] 오피니언: 북한에서 문화 전쟁이 일어날 조짐은 김정은에게 가장 큰 우려사항

오피니언: 북한에서 문화 전쟁이 일어날 조짐은 김정은에게 가장 큰 우려사항.

Opinion: A culture war is brewing in North Korea. It shows Kim Jong Un’s deepest fear.

오피니언: 북한에서 문화 전쟁이 일어날 조짐은 김정은에게 가장 큰 우려사항.

2021년 1월,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은 그의 전임자들이 할 엄두를 내지도 못하던 일을 하였다: 그는 북한이 위기에 봉착했음을 인정하였다. 암울한 현실은 그에게 많은 선택지를 남겨두지는 않았다. 은둔하는 왕국은 제재, 자연재해, 가난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휘청이고 있다. 그리고 북한에서의 삶이 몇 달 이후에는 더 나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김정은 정권은 외부 정보가 북한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연말에 북한은 그들이 "반동적 이데올로기와 문화"를 억제하기 위한 다량의 새 법들을 통과시켰다. 2021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이 법들의 세부사항들이 최근에 밝혀졌는데, 핵심적인 것들은 북한의 주된 걱정 중 하나가 남한 미디어의 유입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알려진 새로 개정된 법률들에 따르면 남한 책이나 동영상을 소지할 시 최대 15년, 남한 말투로 말하면 최대 2년의 강제 노역 형을 선고할 수 있다. 부모들 또한 책임을 질 수 있는데, "자녀들을 올바로 훈육하지 못한 죄목"으로 대략 111달러에서 222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추정치는 북한의 월 평균 임금이 4달러라고 짐작했다) 외부에서 물품을 들여와 배급할 경우에는 최악의 형벌인 사형을 받을 수도 있다.

김정은 정권의 걱정에는 이유가 있다. 2019년 200명의 북한 이탈 주민들을 조사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90% 이상이 북한에서 탈출하기 전에 남한이나 외국의 미디어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남한 드라마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은 더 자유롭고 부유한 나라에서의 삶을 그려내는 동시에 국가 주도적인 문화구조를 위협하기 때문이다. 남한 드라마가 북한에서 유명해지면서 남한 말투나 속어들 또한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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