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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중국에 득보단 실이 될 북한의 변화

홍콩 주재 언론인 PHILIP BOWRING(필립 보링) 북한의 변화가 중국에 이로운 영향만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링은 북한에 김정은 체제가 확립된 이래 무선 휴대폰을 보급하고 인터넷 접속을 가능케 하는 등 이전에 보인 고립된 모습과 다른 경향을 나타낸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경제 개방의 경우, 중국과의 무역 강화로 경제적 이득을 얻기 시작한 북한이 남한과의 교역을 강화한다면 중국으로서는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 형성된다. 남한과 북한은 모두 민족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며, 미·일, 중·소가 남북을 각각 나눠놓았던 냉전기와는 상황이 천양지차로 다르다. 민족주의로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한 두 나라를 떼어놓을 만한 지정학적 요인이 없다는 뜻이다. 남한은 분명 작은 나라지만 북한과 손을 잡는다면 두 개의 한국이 세계에 미칠 영향은 분명 베이징에 우려를 부를 만큼 강하다는 전언이다.

(201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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