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RFA(Radio Free Asia)는 정보원의 제보를 토대로 북한과 중국의 국경과 인접한 중국의 도시에 북한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저가 핸드폰 판매 및 수리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RFA는 북한 내 핸드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주 고객층으로 한 매장들이 늘어난 것이라 분석했으며, 바(Bar) 형태 핸드폰의 경우, 미국 달러 55$, 폴더(Folder)형 핸드폰의 경우 80$, 스마트(Smart)폰의 경우 130$에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 내부에서 판매되는 핸드폰이 150$ ~ 300$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나 이를 북한으로 반입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북한 관리에게 뇌물을 제공해야 함을 지적했다. 여전히 북한 주민들에게 핸드폰은 거액을 지불해야 하는 사치품이나 2008년 고려링크가 설립된 이래 핸드폰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서고 최근 들어 가입자가 더욱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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